포뮬러 E 시즌9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포뮬러 E 시즌9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10이 13일 멕시코시티에서 ‘2024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대회를 시작으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포뮬러 E 시즌10은 한국타이어가 오피셜 파트너로 참여하는 두 번째 시즌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멕시코 대회를 포함해 미국, 영국 등에서 '2024 한국 포틀랜드 E-PRIX', '2024 한국 런던 E-PRIX'라는 명칭의 타이틀 스폰서 대회를 개최해 한국(Hankook) 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대회가 열리는 오토드로모 헤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의 특징인 큰 일교차, 고난도 테크니컬 코스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이 요구된다. 이번 대회에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은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지난 시즌 최고 속도 320km/h의 현존 최강의 전기차 레이싱카 GEN3에 장착돼 전 세계 각지의 다양한 기후와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줬다.

특히 인도어 랜드 스피드 레코드 기네스북 신기록을 비롯해 포뮬러 E 역대 최고 속도 기록 경신 등 데뷔 첫해에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올해에도 포뮬러 E 시즌10의 흥행몰이 선봉에 나선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중 알리안츠 팬 빌리지 브랜드 전시관을 운영해 팬 페스티벌 프로그램,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제품 홍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의 성과 전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포뮬러 E 시즌10은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독일, 브라질, 일본 등 전 세계 10개국의 주요 도시에서 총 16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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