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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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KT는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의 오브제북을 지니 TV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텍스트, 이미지, 사운드 세 가지 요소로 구성한 영상형 독서 콘텐츠다. 

이용자들은 오브제북을 통해 원작 도서의 분위기를 반영한 다양한 일러스트 이미지를 볼 수 있고 텍스트 자막이 보여 도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지니TV의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가 KT의 미디어 그룹사로 편입된 이후 IPTV와 도서의 첫 협업 사례다. 

본래 밀리의 서재는 구독형 월 정액 서비스로 유료 가입자만 이용 가능한 콘텐츠이지만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지니 TV의 지니Apps 메뉴에서 밀리의 서재 오브제북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콘텐츠는 밀리의 서재 회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서, 고양이와 시, 빵과 시 3개의 시리즈로 약 20편의 단편 콘텐츠다. 

추후엔 오브제북 제작 전 과정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AI 오브제북도 지니 TV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KT는 오브제북이 공간을 채우는 감성적인 콘텐츠가 필요할 때나 따뜻한 내용의 콘텐츠로 힐링이 필요할 때, 자기 전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편안한 콘텐츠로 공간을 채울 수 있는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T와 밀리의 서재는 지니TV 오브제북 서비스 출시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벤트는 내달 11일까지 지니 TV 오브제북 VOD 상세 페이지나 지니 TV 밀리의 서재 전용관의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빔프로젝터)과 애플 에어팟 맥스를 증정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오브제북과 지플레이와 같은 새로운 고객 볼거리와 IPTV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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