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유홍준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우리 역사를 시대순으로 살펴보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지역과 문화유산을 만나는 ‘국토박물관 순례’시리즈다.  답사기에서 다 담아내지 못했던 우리 역사의 진수를 국토박물관 속에서 차근차근 찾아가는 새로운 답사기이자 진화한 답사기인 셈이다.

선사시대와 고대사를 다룬 이번 1~2권을 시작으로 근현대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 책에는 역사와 문화, 유물과 현장을 아우르며 수십 년간 우리 역사의 현장을 두루 순례하고 소개해온 저자의 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통찰과 매력으로 가득하다.

또한 우리 역사를 차근히 알아갈 수 있도록 답사지 소개와 더불어 해당 시대에 대한 친절하고도 깊이있는 설명을 붙여, 독자들에게 두루 유익한 역사 교재로 손색이 없다.

부족한 한국사 공부를 다시 시작해보려는 독자, 가족이나 지인과 역사기행을 떠나고자 하는 독자, 답사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학교 현장이나 동호회가 있다면 이 책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