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홍석경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롯데제과에 대해 핵심 이익 창출력 대비 주가 하락이 지나치다고 진단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자흐스탄의 ‘라하트’ 인수 후에 추가 M&A가 부재하고 국내 과자와 아이스크림항 역시 부진해 매출액 성장요인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국내 사업이 작년의 원가율 악화에서 벗어나 관리비 효율화 작업이 진행돼 영업이익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영업외에 전년의 통화 가치 변동에 따른 러시아 법인 관련 대규모 손실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지배주주지분 순이익도 큰 폭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국원은 “국내 대비 상대적으로 고성장하는 시장으로의 확장은 긍정적이나 현재 약 15%의 영업손실률을 기록 중인 중국 사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될 경우엔 추가적인 실적 개선의 여지가 존재함으로 자산 가치와 지배구조 이슈 고려 시 저평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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