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5 베이직 [사진=기아]
PV5 베이직 [사진=기아]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기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목적기반차량(PBV) 콘셉트와 연계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기아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PBV 콘셉트 라인업 5종과 PBV 전용 혁신 기술 2개 등을 공개했다.

PV5는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모듈을 적용해 하나의 차량을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범용성에 기반해 고객의 세분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춤형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PV5 베이직은 헤일링 서비스에 최적화된 모델로 극대화된 공간감과 시트를 회전시키지 않고도 자유자재로 방향 전환이 가능한 플립시트, 휠체어의 원활한 승하차를 위한 리프트 등이 적용됐다.

PV5 딜리버리 하이루프 [사진=기아]
PV5 딜리버리 하이루프 [사진=기아]

PV5 딜리버리 하이루프는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로 헤드룸의 확장을 통해 공간의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화물공간에서 몸을 굽히지 않아도 되는 넉넉한 실내 전고를 갖췄을 뿐 아니라, 편리하게 배송 용품을 분류할 수 있는 다양한 수납 콘셉트 등이 구현돼 있다.

PV1은 단거리 물류 운송을 위한 소형 모델로 회전 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는 드라이빙 모듈이 장착돼 있다. 이를 통해 직각 운행, 사선 주행, 제자리 회전, 피봇 턴 등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기아는 장거리 물류에 특화된 PV7과 좁은 공간에서도 민첩한 이동이 가능한 PV1의 연계를 통해 물류의 시작부터 라스트마일 딜리버리까지 포괄하는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V1 [사진=기아]
PV1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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