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동반 티펫 서비스 [사진=티웨이항공]
반려동물 동반 티펫 서비스 [사진=티웨이항공]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 '티펫(t'pet)'을 통해 반려동물 3만3000여마리를 수송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네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티웨이항공은 기존 반려동물 수송 서비스를 지난 2021년 티펫이라는 서비스로 특화시켜 운영해오고 있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 '펫팸족'들의 편의를 위해 전용 서비스를 활성화했다.

티웨이항공은 티펫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탑승권과 전용 여권 발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반려동물 탑승객을 위한 선물 증정 이벤트와 기내 전용 이동가방이 필요한 승객들을 위해 티캐리어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운송 용기 무게 포함 9kg까지 허용하고 있다.

그밖에도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1월 포인핸드·제주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제주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 동물을 입양할 경우 관외 입양자에게 반려동물 편도 운송비용을 지원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어 티펫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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