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최고안전책임자(CSO)인 정익희 대표가 건설본부장을 맡는다. 현 건설본부장인 조태제 부사장(사진)은 대표이사 겸 CSO로 자리를 옮긴다.

HDC그룹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HDC그룹 관계자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그룹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한 안정성에 중점을 뒀다”며 “조직문화 혁신과 미래 준비를 위해 젊은 리더들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HDC그룹은 그룹사 내의 차세대 젊은 리더들을 주요 보직에 순환 배치하며 육성하고 중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신임 건설본부장은 더욱 엄중히 안전·품질 문화를 현장에 체화해 나갈 것”이라며 “CSO도 건설본부장의 경험을 발전시켜 안전·품질을 더욱 고도화하고 신공법도 적극적으로 개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시의 경쟁력을 키우는 복합개발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본부를 신설했다.

개발본부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 용산 철도병원부지 개발 등 HDC그룹의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복합개발사업의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기업 문화혁신을 위해 추진해온 DX를 가속하기 위해 CEO 직속 DXT(Digital Transformation Team)의 미래전략 기능도 한층 더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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