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바라보며 온천욕 즐겨보세요”

일본 홋타라카시 온천 [사진=교원투어]
일본 홋타라카시 온천 [사진=교원투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교원투어는 ‘여행이지’가 동계 시즌을 맞아 일본 온천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숨겨진 온천 명소를 이용하거나 온천 축제장을 찾는 등 차별화한 상품 구성으로 겨울 온천 여행객을 끌어모은다.

여행이지는 엔저 장기화로 일본 여행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행 취향이 다변화한 점에 주목하고 온천 및 축제를 테마로 한 상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에 출시한 일본 온천 패키지는 소규모 출발로 프라이빗한 여행이 가능한 데다,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온천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홋타라카시 온천 여행 3일’이 있다. 이 상품은 30일을 시작으로 단 6회(12월 30~31일·1월 1일·2월 8~10일)만 출발한다. 야마나시현에 위치한 홋타라카시 온천 노천탕에서 해돋이와 후지산이 어우러진 절경을 바라보면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후지산에서 눈이 녹아 흘러내린 물로 채워진 8개의 연못을 뜻하는 오시노 핫카이와 호숫가에 비친 후지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카와구치코 호수도 함께 찾는다.

겨울 온천 축제를 경험할 수 있는 상품도 준비했다. ‘유니시가와 온천 여행 3일’은 가마쿠라 축제가 열리는 축제 현장을 찾는 테마 상품이다. 축제장에서 3000여개의 미니 이글루가 모여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글루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천천히 걷다, 삿포로 4일’은 온천 명소로 널리 알려진 조잔케이 온천에서 열리는 유키토우로 축제를 볼 수 있는 상품이다.

축제장에서 설원을 배경으로 얼음과 촛불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환상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2일 자유 일정이 포함돼 있는 만큼 취향에 맞게 여행할 수 있다.

세계 10대 온천으로 꼽히는 타카라가와 온천을 찾는 ‘타카라가와 온천 여행 3’일과 우레시노 온천마을에서 일본 소도시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천천히 걷다, 사가 3일’도 함께 선보인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동계 시즌을 맞아 겨울철 특별한 온천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일본 온천 패키지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일본에서 온천과 온천 축제를 마음껏 즐겨 보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절 특성에 맞춰 다양한 테마 여행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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