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호텔업계 최대 성수기
특별 패키지 출시하고 트리도 세워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국내 유명 호텔들이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시그니엘 서울이 크리스마스 패키지 윈터 딜라이트(Winter Delight)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시그니엘 서울의 더 라운지, 바81, 인룸다이닝, 미니바에서 사용 가능한 F&B 크레딧 10만원, 시그니엘 러기지 택 2개, 회전목마 패스트 패스(Fast Pass) 티켓 인당 1매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호텔 서울 역시 메인타워 1층에 따뜻한 골드 컬러의 장식으로 꾸민 대형 트리와 그랜드피아노가 호텔을 찾아온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로비에서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미니 라이브 콘서트도 열린다. 오후 4시부터 4시 40분, 오후 5시부터 5시 40분까지 총 2회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과 12월 마지막 날에는 하프 연주를 추가한 특별 콘서트도 진행한다.

제주신화월드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텔에서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특별한 선물 딜리버리 서비스를 마련했다. 미리 준비한 자녀의 선물을 호텔 측에 전달하면 약속된 시간에 맞춰 산타클로스가 객실로 직접 배달해 어린이 고객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어준다.

24일과 25일에 투숙하는 자녀 동반 고객이라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8일부터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을 열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1층 실내 대형광장인 플라자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은 8910㎡에 달하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유명하다.

올해는 북유럽 산타 마을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산타 하우스를 중심으로 27개의 2030세대 인기 브랜드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팝업을 찾는 고객들이 최고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도록 곳곳을 아기자기한 오브제들로 꾸미고 공간 전체도 보다 화려하게 장식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은 매년 차별화된 콘텐츠와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보이며 연말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유명 아티스트 공연,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함께 경험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모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루브리카(Rubrica)는 연말을 맞아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프리미엄 로스트 터키 세트 메뉴를 31일까지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대표 요리로 널리 알려진 통칠면조 구이는 호텔 셰프의 레시피로 더욱 특별함을 더했다.

미국산 통 칠면조 구이와 토마토 그래이비 소스, 크랜베리 소스, 매쉬드 포테이토, 견과류 스터핑, 브뤼셀 스프라우트로 구성돼 있으며 추가 주문 시 연말과 어울리는 홀 파이 3종 또는 각종 사이드 메뉴와 함께 더욱 근사한 파티 테이블을 연출할 수 있다.

조선델리에서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 디저트로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색 시즌 베이커리를 준비했다.

독일의 크리스마스 시즌 베이커리로 널리 알려진 슈톨렌과 황금빛 돔 모양이 이색적인 이탈리아의 크리스마스 전통빵 파네토네로 25일까지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은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스페셜 케이크 4종을 출시했다.

서울신라호텔의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상시 판매하는 10여종의 케이크에 스페셜 케이크 4종을 한시적으로 추가해 고객에게 풍성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올해 출시하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새로운 하이엔드급 케이크를 비롯해 높은 인기의 시그니처 케이크들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케이크는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다. 후식까지 럭셔리하게 즐기는 디저트 파인 다이닝의 트렌드를 반영한 케이크다.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블랙 트러플 중 향과 맛이 가장 뛰어난 겨울 트러플을 주재료로 사용해 트러플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제한적인 생산량으로 마시는 황금이라고도 불리는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을 리큐어로 사용해 단맛과 함께 조화롭게 숙성된 과일의 향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더 지스텀 클래식(THE XYSTUM CLASSIC)과 화이트 위시(White Wish)를 31일까지 판매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베리 생크림 케이크를 포함한 블랑제리 더 플라자의 시그니처 케이크는 오전에 주문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더 플라자 웹 회원과 네이버 예약 고객에 한해 10% 할인을 제공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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