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용산구 HJ중공업 건설부문 남영사옥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협력사 CEO 안전보건 간담회’에서 홍문기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맨 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와 우수 협력사 CEO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J중공업 건설부문]
11일 서울 용산구 HJ중공업 건설부문 남영사옥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협력사 CEO 안전보건 간담회’에서 홍문기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맨 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와 우수 협력사 CEO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J중공업 건설부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HJ중공업 건설부문은 11일 서울 용산구 남영사옥에서 우수 협력사 CEO 30명을 초청해 ‘2023년 하반기 협력사 CEO 안전보건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보건 상생 협력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과 안심일터 조성 100일 운동 추진사항, 협력사 지원실적, 2024년 지원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안전보건평가 결과 상위 최우수 1개사와 우수 2개사에게는 상패가 수여됐다. 또 안균섭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건설산재지도과장과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 등 정부의 안전보건 전문가를 초청해 경영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문기 HJ중공업 건설부문 대표는 “대형 건설사로서는 드물게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은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선진 안전보건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HJ중공업은 건설현장에 외국인 근로자가 매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외국인 근로자용 재해예방 안전보건 OPS(One Point Sheet) 수첩을 자체 제작해 협력사에 배포했다.

기존에 HJ중공업에서 제작해 한국인 직원들이 사용하던 140쪽 분량의 휴대용 안전보건 지침 자료를 중국어와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로 번역한 것이다.

HJ중공업은 올해 5월 상반기 간담회 개최 이후 이번 하반기 간담회를 추가로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1회성 행사가 아닌 협력사와 동반성장하여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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