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후 7년만…그룹 내 최연소 임원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팀장(사진)이 사업개발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입사 후 7년 만의 임원 입성이자 그룹 내 최연소 임원이다.

SK바이오팜은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최 본부장은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가 2019년 휴직 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2021년 7월 복직해 지난 1월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 팀장으로 승진했다.

SK바이오팜은 사업개발본부 산하로 사업개발팀과 전략투자팀을 통합 편성했다. 최 본부장은 기존의 전략투자팀을 이끈 바 있다.

최 본부장은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신규 투자와 사업 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아 향후 사업 개발 조직 전체를 책임지게 됐다.

또 SK바이오팜은 기존의 조직 중심이 아닌 프로젝트 중심의 애자일한 조직 체계를 도입했다.

SK바이오팜과 미국 현지 연구 중심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간의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Global R&D Committee’를 신설하고 플랫폼(TPD·RPT·CGT)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개편과 인사에 대해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유연성 그리고 협업을 강화하고, 사업개발과 전략투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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