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운 현대엘리베이터 CSO(오른쪽)와 윤동열 대한경영학회장이 1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경영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이용운 현대엘리베이터 CSO(오른쪽)와 윤동열 대한경영학회장이 1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경영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일 대한경영학회와 한국지속가능경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에서 지배구조(Governance)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위기 속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 상은 환경부문(E·환경정책, 기후변화 대응), 사회 부문(S·사회정책, 인재·인권 경영, 고객 보호), 지배구조부문(G·이사회 및 준법경영, 정보공개)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각각 대상을 선정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21년 기계제조업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을 획득하는 등 지속가능한 지배구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ESG 평가·데이터 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 ‘2023 종합평가 발표’에서 상반기 대비 ‘규모 등급’과 ‘전체 등급’ 모두 두 단계 상승한 A등급을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한 이사회 운영과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강화, 준법경영 실천을 통해 ESG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지난달 지배구조 선진화와 투명한 이사회 중심 경영을 위해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 의장을 사임한 바 있다. 

현정은 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고 이사회를 통회 사외이사 중에서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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