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사진 좌측에서 네 번째)과 박정운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다섯 번째) 등이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대학본부 2층에서  글로벌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및 프로그램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I그룹]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사진 좌측에서 네 번째)과 박정운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다섯 번째) 등이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대학본부 2층에서 글로벌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및 프로그램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I그룹]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KBI그룹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한 인력 확보를 위해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시스템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대학본부 2층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 정준교 KBI그룹경영전략실 이사, 박후언 KBI그룹  인사기획팀장, 고경민 KBI그룹 과장, 김범석 KBI그룹 홍보팀장, 박정운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장태엽 한국외국어대학교 재무·대외부총장, 윤성우 한국외국어대학교 교무처장, 김민정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 이용웅 한국외국어대학교 사업지원처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글로벌 특화 인력 채용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 체계를 확립해 채용연계형 표준현장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KBI그룹은 채용연계형 표준현장실습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적정 인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 위해 외국어전공자 공개 채용 트랙을 시행하고 KBI그룹 탐방프로그램인 '글로벌기업서포터즈’를 운영할 계획이다.

KBI그룹은 학생들이 KBI그룹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채용 및 해외사업 현황, 현직자 인터뷰 등을 통해 실전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표준현장실습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실제 업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쌓고 향후 별도의 채용전형을 통해 채용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향후 KBI그룹은 별도 채용 전형을 운영해 우선 채용 기회를 제공해 해외 사업에 주력 중인 각 계열사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역량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그룹 전체적으로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KBI그룹과 한국외국어대학교와의 협력을 더욱 지속, 강화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BI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I그룹은 현재 KBI메탈, KBI코스모링크 등 전선·동 소재 사업과 KBI동국실업, KB오토텍 등 자동차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환경·에너지, 건설·부동산, 섬유·제지, 의료, E커머스 등 7개 부문 20여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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