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그룹]
[사진=한화그룹]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그룹은 다음달 12~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 2023’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한화클래식은 ‘한화클래식2023 Unity: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 아비 아비탈’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한화클래식은 고음악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갖고 한 마음으로 일관성 있게 10년의 여정을 걸어왔다. 이러한 한화클래식의 뜻과 지향점을 강조하고 통합, 하나됨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올해 공연에는 ‘Unity’라는 부제를 붙였다.

이번 공연의 초청 아티스트는 이탈리아 바로크 앙상블 리더 중 가장 혁신적인 활동을 보여주는 조반니 안토니니(Giovanni Antonini)와 그가 이끄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Il Giardino Armonico), 세계적인 만돌린 연주자인 아비 아비탈(Avi Avital)이다.

1985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조반니 안토니니와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는 지금까지도 최고의 시대악기 앙상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적인 만돌린 연주자 아비 아비탈은 클래식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절대적인 입지의 인물이다.

한화그룹은 2013년부터 자체 클래식 음악 브랜드 한화클래식을 진행, 클래식 음악 중에서도 고음악 분야의 최고 음악가들을 초청해왔다.

2013년 바흐 음악의 대가 헬무트 릴링을 시작으로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과 잉글리시 콘서트(2018), 조르디 사발과 르 콩세르 데 나시옹(2019) 등 세계적인 거장들을 무대에 올려 큰 찬사를 받아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에는 소프라노 임선혜, 바리톤 김기훈(2020)과 소프라노 서예리 등 한국 출신 바로크 음악가들과 관객들과의 접점을 마련하며 명맥을 이어왔고, 지난해에는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와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내한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5000원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를 20년 이상 후원하며 클래식의 저변 확대를 통해 음악이 주는 감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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