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출신
내달 5일 임시총회서 선임 예정

[현대경제신문 홍지수 기자] 차기 생명보험협회장에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장(사진)이 내정됐다.

24일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제3차 회의를 열고 김철주 위원장을 차기 협회장 단독 후보로 총회에 추천했다.

이날 회추위 회의에는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성주호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 이항석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참석했다.

김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 대학원에서 재정학 석사학위를 마쳤다. 

이후 1985년 행정고시(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원과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2014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6년 2월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했다. 2021년 5월부터 금융채권조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희수 현 생명보험협회장은 내달 8일 임기가 만료되며 생명보험협회는 내달 5일 임시 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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