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도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에서 열린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피치 데이에서 참가자들과 르노코리아 임직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사진=르노코리아]
23일 경기도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에서 열린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피치 데이에서 참가자들과 르노코리아 임직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사진=르노코리아]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3일 경기도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피치 데이’를 열고 최종 후보에 오른 스타트업들에 대한 기술 평가와 시상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의 피치 데이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9월부터 국내 트랙으로 진행 중인 르노코리아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르노코리아는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유망 스타트업들과 함께 미래차에 적용할 아이디어 발굴과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피치 데이는 르노코리아 오픈 이노베이션에 신청한 총 96개 스타트업 기업들 중 커넥티드 카, 인카 UX, 에코&모빌리티 등 연구소 연계 부문에 참여해 최종 후보에 오른 6개 기업들이 기술들을 발표하고 시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스타트업들 중 오토엘은 고감도 당일 송·수광 모듈을 한번의 광 정렬로 32채널을 구현하는 라이다 센서, 와이파워원은 주차 시 급전패드에서 전송되는 전류로 충전되는 22kw 전기 승용차용 무선 충전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어 드림에이스는 운전자 맞춤형 차량 소프트웨어, 에이유는 차량용 60GHz 인캐빈 레이더 센서와 77GHz 고해상도 이미징 레이더, 디폰은 투명·불투명 전환이 가능한 능동형 열차단 스마트 윈도우를 발표했다.

와이더블유모바일은 통합 모빌리티 컨시어지와 EV충전을 위한 오픈 매칭형 주문형 배송 서비스 관련 기술을 발표했으며 심사를 통해 디폰, 드림에이스, 에이유가 순서대로 1~3위로 수상대에 올랐다.

최성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연구소장은 “자동차 산업은 미래차 성장시기를 맞았다”며 “르노코리아는 급변하는 환경을 주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독자 개발을 넘어 유망한 스타트업들과 협업하며 개방형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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