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원재료 적용 타이어 [사진=금호타이어]
지속가능 원재료 적용 타이어 [사진=금호타이어]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금호타이어는 지속가능한 재료 비율을 80%까지 늘린 친환경 타이어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폐타이어에서 추출한 원유를 기반으로 만든 카본블랙,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드 피이티(PET), 폐스틸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드 스틸 코드(Recycled Steel Cord) 등으로 지속가능한 재료 80%를 적용한 타이어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또 지속가능한 천연 고무에 관한 국제 플랫폼(GPSNR) 가이드에 맞춰 제조과정에서 천연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양산 중이다. 

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합성한 합성고무, 쌀겨 기반의 친환경 실리카, 석유 대신 해바라기 오일을 사용하는 바이오 기반 친환경 케미칼·오일, 폐타이어 분쇄 가루 등의 지속가능한 재료를 적용한 타이어를 개발했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모빌리티 산업에서 지속가능성을 전략으로 대체 재료 개발 등 탄소 중립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금호타이어의 행보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현재 금호타이어 타이어 제품 전체 원재료 중 지속가능 재료의 비율은 25% 수준이다. 금호타이어는 2045년까지 원재료의 100%를 지속가능한 재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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