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고객이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하는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고객이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하는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대한항공은 다음달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3개월간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T2)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승객 1인당 외투 한벌을 최대 5일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고 이후에는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서비스 이용은 탑승수속 후 3층 H지역 한진택배 접수처 또는 A20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지참해 외투를 맡기고 인천국제공항(T2) 1층 중앙에 위치한 한진택배 매장에서 찾을 수 있다.

24시간 운영하나 A20 카운터는 예외이고 한진택배 접수처, 매장을 이용하면 된다. 추가 보관료 대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1일 350마일)로 결제할 수도 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몰을 통해 코트룸 보너스 쿠폰 발급 후 모바일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한편 대한항공의 코트룸 서비스는 2005년부터 겨울철마다 시행했다. 주로 더운 지역으로 여행하는 승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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