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350D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벤츠 S350D [사진=메르세데스-벤츠]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환경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수입·판매한 6개 차종 1만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벤츠 S350 D, S350 d 4MATIC, S400 D, S400 D 4MATIC 3219대는 엔진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공기 흡입량 센서 또는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벨브가 오작동 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엔진 경고등이 늦게 점등되거나 미점등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1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벤츠코리아는 이들 모델 중 2017년 2월 13일부터 2018년 11월 28일까지 생산된 차량에 대해 엔진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등의 시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벤츠 마이바흐 S560 4MATIC, S 560, S560 4MATIC 모델 6798대는 저압 연료 라인의 노후화로 인해 기밀성이 떨어져 소량의 연료 누출이 발생할 수 있고 탑승자가 연료 냄새를 감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증발가스 배출 허용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 있어 1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벤츠코리아는 이 모델 중 2017년 2월 8일부터 2020년 7월 31일까지 생산된 차량에 대해 우측 저압 연료 라인의 호스 교체 등의 시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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