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패밀리데이에서 한진 임직원과 자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진]
16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패밀리데이에서 한진 임직원과 자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진]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한진은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패밀리데이'를 4년 만에 재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나 16일 이뤄진 이 행사에는 임직원과 자녀들 약 40명이 참석했다. 2019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패밀리데이는 5~13세 자녀들을 대상으로 부모님의 일터를 소개하는 행사로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에 초대받은 아이들은 서울 중구 한진빌딩 본관 대강당에서 부모님을 비롯해 노삼석·조현민 한진 사장과 함께 사진을 찍고 선물을 열어보는 시간을 보냈다. 또 명예사원증을 지니고 평소 궁금했던 부모님의 일과를 엿보았다.

이어 부모님과 함께 셔틀버스를 타고 인천 자유무역지역으로 이동해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와 한진 인천 컨테이너 터미널을 견학했다.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수입 물류의 이동 과정을 직접 눈에 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진 관계자는 “‘2019년에 1회 행사를 가진 뒤 코로나로 인해 중단돼 아쉬움이 많았지만 행사가 재개돼 반응이 좋았다”며 “일터와 가정 모두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은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복장 자율화를 비롯해 출퇴근 자율시간제,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 신규 입사자 버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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