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셀렉터블팀...상금 400만원 수여
“아시아 대표 패션솔루션대회로 만들 것”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제1회 패션 임팩트 챌린지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패션 임팩트 챌린지 대상을 수상한 셀렉터블팀이 발표를 하는 모습.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제1회 패션 임팩트 챌린지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패션 임팩트 챌린지 대상을 수상한 셀렉터블팀이 발표를 하는 모습.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제1회 패션 임팩트 챌린지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패션 생태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솔루션을 토론하는 토너먼트 대회다. 코오롱FnC가 패션기업 최초로 진행해 공모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챌린지는 ‘취향을 존중하는 코오롱FnC만의 ESG패션 솔루션’을 주제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이번 챌린지에는 약 100명이 넘는 학생이 도전해 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16팀이 예선에 진출했다. 16개팀은 본선(8강) 진출을 위해 약 한달간 코오롱FnC가 제공하는 ESG패션 특강과 솔루션 인큐베이팅 교육을 받았다.

이날 결선에는 열띤 토론 라운드를 거치고 살아남은 4개팀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4강 진출팀은 결승전에 오르기 전 아이디어를 한층 고도화하는 1대 1 밀착 멘토링을 지원받았다.

약 1시간이 넘는 치열한 토론 끝에 대상은 셀렉터블(Selectable)팀이 수상했다. 셀렉터블팀은 지체 장애인의 입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어댑티브 옵션을 의류에 추가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해 1등을 차지했다.

우수한 ESG 패션 솔루션을 제안한 대상 1팀은 400만원 상금과 코오롱FnC 대표이사장상 수여, 올해 2023 하반기 신입ㆍ경력사원 공개 채용부터 1차 면접 전형 면제 혜택을 활용해 바로 최종 면접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날 현장에는 패션 임팩트 챌린지 결승전을 비롯해 초청 연사와 함께하는 ESG패션 키노트 세션도 진행됐다.

유동주 코오롱FnC ESG임팩트실 이사는 “단순히 아이디어 공모를 받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ESG패션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 솔루션 대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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