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해링턴 진사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효성중공업]
효성 해링턴 진사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효성중공업]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로 주목받는 안성시가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준공 10년을 넘긴 아파트는 총 232만2779가구로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안성은 아파트 4만6919가구 중 3만3252가구가 노후 아파트였다. 노후 아파트 비율은 경기도 평균을 상회하는 71%다.

안성의 한 인근 공인중개사 대표는 “노후 아파트가 많을수록 새집으로 옮기거나 면적을 넓히고 싶은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안성은 대규모 개발호재로 인한 고소득 인구 유입이 기대되기 때문에 대단지 새 아파트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안성에서는 효성중공업이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을 내걸고 경기도 평택대학교 바로 앞에 들어설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992가구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74~100㎡, 2개 블록 12개동 규모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지역, 청약통장,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고, 동호수 지정도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대부분의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발코니 확장 시 주방벽과 주방 상판 세라믹 타일, 광파오븐과 사각 싱크대, 거실과 주방 조명등, 복도와 거실 시트 패널 마감 등 다양한 옵션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계약금을 10% 납부한 계약자 대상으로는 현관 중문, 보조주방가구 등 유상옵션 품목을 서비스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단지 앞에는 안성과 평택을 관통하는 서동대로(38번 국도)가 있고, 경부고속도로 안성 IC와 광역버스 정류장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안성에는 수도권 내륙선과 평택~부발선이 추진 중이며 수도권 도로교통의 새 활력이 될 서울~세종고속도로(구리~안성 구간)와 평택동부고속화도로가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이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양진초와 양진중, 용죽지구 학원가, 진사시립도서관 등이 인접하고 경기 남부 최대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트킹 등 생활편의 시설도 가깝다.

또 안성 공도 우방아이유쉘 에스티지도 분양 중이다. 이 다지는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일원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948가구, 전용면적 84~148㎡ 규모로 들어선다. 계약금 1000만원에 대출 규제 적용을 받지 않고 입주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한 건영이 시공하는 라포르테 공도 986가구도 선착순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 59~76㎡ 규모로 안성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의 발길이 늘고 있다.

라송산업이 시공하는 지하 1층~지상 27층 5개 동 433가구 규모의 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도 산업단지 개발호재를 내세우며 분양 중이다.

안성 당왕지구에서는 10년 장기 민간임대 조건으로 안성 영무예다음이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41㎡ 총 997가구 규모이며 10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일반 전월세와 달리 최대 10년(2년마다 갱신)간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하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와 보유세 등의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계약금 1000만 원(1차),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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