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임직원들이 청계천에서 하천 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임직원들이 청계천에서 하천 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현대경제신문 김지우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임직원들이 올해 실시한 봉사활동의 시간이 총 2만2247시간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SK에코플랜트의 봉사활동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환경과 사회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도심 속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한 EM흙공 던지기, 청계천 유해식물제거, 종로구 볼런투어 활동이다.

EM흙공 던지기는 황토에 유용미생물 발효액을 반죽한 공모양의 EM흙공을 하천 바닥에 던져 수중 퇴적된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악취를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성원이 직접 수질정화 활동을 실천하며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청계천 주변 플로깅 및 유해식물 제거 활동도 매달 실시했다. 유해식물 제거는 다른 식물에 해를 끼쳐 생태계의 균형을 어지럽히는 환삼덩굴, 가시박 등을 제거해 녹지들이 올바르게 조성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이다. 

청계천 관련 활동은 수질 생태계를 위한 색다른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성원 참여도가 높았다. 실제 봉사 활동 프로그램 중 모집인원이 가장 먼저 마감됐다.

매주 금요일에는 본사 사옥 주변 플로깅 활동인 볼런투어도 진행한다. 볼런투어는 봉사(Volunteer)와 여가(Tour)를 함께 즐긴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구성원들이 직접 팀 혹은 동료 구성원과 단체 신청을 하면 함께 회사 주변 지역을 산책하며 주변 쓰레기를 수거해올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눈에 띈다. 지난해 연말 연주회를 개최한 지역 아동양육시설 선덕원과 인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활동을 실천할 때마다 별도 기부금도 적립한다. 현재까지 총 8558만원이 적립됐으며 올해는 지역 아동양육시설 선덕원 아이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차량 구매 지원으로 사용 될 예정이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은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ESG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하나의 사회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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