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왼쪽 일곱 번째)과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등이 6일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17회 포니정 장학증서 수여식 겸 제1회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리유니언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니정재단]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왼쪽 일곱 번째)과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등이 6일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17회 포니정 장학증서 수여식 겸 제1회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리유니언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니정재단]

[현대경제신문 김지우 기자] 포니정재단은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교와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호텔에서 제17회 장학증서 수여식 겸 제1회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리유니언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리유니언 데이를 주최한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과 하노이국립대학교 부총장과 교수진, 최영삼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포니정재단은 베트남 장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6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부터는 인원을 10명 증원해 매년 7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베트남 장학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990명의 베트남 장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또 매년 우수 장학생 2명을 선발해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과 국제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 장학 프로그램’과 한국어 전공 장학생에게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포니정 교환 장학 프로그램’ 또한 지원하여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지난 2005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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