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토지신탁과 시흥5동 모아타운 통합위원회 관계자들이 지역 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신탁]
3일 한국토지신탁과 시흥5동 모아타운 통합위원회 관계자들이 지역 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신탁]

[현대경제신문 김지우 기자] 한국토지신탁은 서울 금천구 시흥5동 모아타운 통합위원회와 지역 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시흥5동 모아타운은 서울시 금천구 시흥5동 922-16번지 일대에 있다. 전체 8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약 2300세대의 대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전체 8개 구역 중 6개 구역의 조합장과 위원장이 모인 통합위원회는 구역 별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보다 신탁사와 협력해 통합적으로 사업을 관리해 나가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한국토지신탁과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모아타운사업의 경우 복수의 현장이 통합 개발을 추진해 구역 간 의견 조율과 갈등 해결을 해줄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흥5동의 경우 전체 8개 구역 중 3개 구역만 조합 설립되는 등 차이가 있어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신탁방식이라는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주목받기 전부터 신탁방식 재개발‧재건축에 뛰어든 곳이다.

통합위원회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에서 독보적인 경험과 실력, 신뢰도를 갖춘 한국토지신탁이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사업추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은 향후 조합 설립이 완료된 구역부터 순차적으로 사업대행자 선정 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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