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에 벨리곰 팝업 생긴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31일 코레일유통과 벨리곰 IP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재홍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 이보현 롯데홈쇼핑 뉴미디어커머스부문장, 구본조 롯데홈쇼핑 IP사업셀장과 유원종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 허연석 코레일유통 유통기획처장, 최광식 코레일유통 편의점사업처장 등 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전국 철도역사에 벨리곰 공공전시·팝업스토어 운영, 코레일유통 직영 스토리웨이 편의점서 벨리곰 굿즈 판매, 벨리곰IP 활용 관광 캠페인에 협업하기로 합의했다.

롯데홈쇼핑은 롯데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다른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오프라인 행사를 지속하며 벨리곰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인천공항에 이어 유동인구가 많은 기차역에서 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K-캐릭터로서 벨리곰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

양사는 올해 연말 부산역을 시작으로 향후 1년간 전국 철도역사에서 벨리곰 공공전시나 굿즈 판매 등에 나선다. 스토리웨이에는 인형, 키링 등 벨리곰 인기 굿즈가 입점되며 관광객 수요를 감안해 핫팩이나 칫솔세트 등 한정판 상품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국내 대표 캐릭터 벨리곰의 활동 확대의 일환으로 코레일유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철도역 공간을 활용한 공공전시, 한정판 상품 출시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