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날 맞아 빼빼로 4000개 후원도

점자 패키지를 적용한 '아몬드 빼빼로' [사진=롯데웰푸드]
점자 패키지를 적용한 '아몬드 빼빼로' [사진=롯데웰푸드]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롯데웰푸드는 점자 패키지를 적용한 ‘빼빼로’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또 올해로 44회를 맞은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점자 패키지 ‘아몬드 빼빼로’ 4000개를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난 21일 후원했다. 사단법인 서울특별시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한 행사다.

이번 점자 패키지 빼빼로 특별 제작은 빼빼로의 핵심 브랜드 가치인 ‘마음 나눔’을 더 많은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식품 포장 점자 표기는 점차 늘어가는 추세지만 제과 제품의 경우 패키지의 소재나 다양한 모양 때문에 점자 사양을 적용하기에 상대적인 어려움이 있다.

이번에 기부된 아몬드 빼빼로 점자 패키지 한정판은 전면 상단에 ‘빼빼로 아몬드’가 점자로 새겨져 있다.

전면 하단에는 빼빼로의 브랜드 메시지를 담은 ‘빼빼로로 마음을 나누세요’가 점자로 적혀 있다. 측면에도 ‘빼빼로 아몬드’가, 후면에는 상자 개봉을 위한 ‘열림’ 표기도 점자로 담았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의 브랜드 가치인 나눔을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서로를 아끼고 생각하는 마음을 더 많은 사회 구성원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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