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열린 '제2회 R&D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열린 '제2회 R&D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롯데화학군이 미래 기술인재 확보를 위해 R&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컨벤션에서 국내 주요대학 이공계 석∙박사 연구원 100여명을 초청해 '제2회 R&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R&D 컨퍼런스는 미래 인재를 대상으로 우수 R&D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화학군의 기술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행사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화학군 사업대표와 기술 담당 연구원, 석∙박사 과정생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4월 진행된 행사보다 두 배 이상 커진 규모다.

R&D 컨퍼런스는 오프닝과 R&D, 네트워킹  등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화학군의 R&D 방향성과 인재확보 의지 등에 대해 김교현 부회장이 기조 연설을 했다. 

R&D세션에서는 4개의 테마(친환경·수소·전지소재·신소재)로 이뤄진 12개의 강연을 화학군 사내 연구원들이 직접 발표하고 관심분야와 선호도에 따라 과정생들이 듣고 싶은 주제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멘토 연구원들과 회사생활, 연구분야, 커리어 등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롯데케미칼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기술의 확장을 이뤄내기 위해 지난해 8월 ‘프로젝트 LINK’(LOTTE Innovation Network)를 조직하고 가동 중이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서도 고부가 스페셜티사업과 수소에너지, 전지 소재, 리사이클·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롯데그룹 화학군의 미래 신사업에 대해 자리에 참석한 석·박사 과정생들과 함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 운영했다.

김교현 부회장은 "우수 인재 확보는 신사업 확대와 선도기술 확보 경쟁에 필수"라며 “미래 성장을 위해 국내와 해외는 물론 여성과 청년 인재 등 다양한 인재 발굴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 화학군은 지난달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내 주요 14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미래 사업을 이끌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에서도 글로벌 리크루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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