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독일 플라스틱 전시회서 친환경 소재 공개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이 현지시간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Fakuma) 2023’에 참가해 차세대 친환경 소재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전시에서 산업 생태계 내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요구되고 있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메인 컨셉으로 전시부스를 꾸몄다.

코오롱 플라스틱은 친환경 원료와 공법이 적용된 소재, 의료용 전용소재, 탄소섬유 복합소재 등 친환경이라는 고객 니즈에 최적화되며 디지털전환(DX)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이 증대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들을 선보인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친환경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들을 전시함과 동시에 기존 원료와 친환경 원료로 만든 소재를 고객이 직접 비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유럽의 고부가가치 의료 시장을 공략한 POM의 의료장비 전용제품인 ‘KOCETAL M-Series’도 선보인다.

POM은 높은 강성과 우수한 내마모성을 바탕으로 장기 사용성과 가공성을 지녀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계장치에 적용되고 있다.

허성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 파트너쉽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고부가 제품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신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쿠마는 유럽 3대 산업용 플라스틱 무역 전시회다.

올해는 1500여개 업체가 참가해 국제적인 제품과 서비스 등 플라스틱 기술에 대한 포괄적인 개요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