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미렌즈]
[사진=케미렌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선글라스나 변색렌즈는 뜨거운 여름에만 쓰면 될 것 같지만 사실은 사계절 언제나 꼭 필요하다. 자외선은 계절과 날씨와 무관하게 항상 지표면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가을엔 자외선(UVA) 차단이 특히 중요하다. 1년 중 기온이 낮고 공기가 가장 맑아 햇빛 산란이 거의 없어 자외선이 눈으로 직접 침투하는 투과량이 많다.

또 여름처럼 차단 노력을 잘 기울이지 않게 되고 4계절 중 각종 행사와 단풍놀이 등 외출 빈도까지 매우 높다. 이에 가을이야말로 자외선 차단 등 눈 보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자외선은 대기에 흡수되는 양이 적고 대부분 지구에 도달해 눈에 직접 침투하거나 각종 물체에 난반사돼 반사광으로 눈에 들어온다.

장기간 자외선 노출시 시력 감퇴는 물론 눈의 노화를 촉진하고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익상편 등 중증 안 질환 유발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준다.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선글라스나 변색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최근엔 실내 외에서 썼다 벗었다 할 필요 없는 변색렌즈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변색렌즈는 실외에서 자외선을 받으면 색이 변해 선글라스다. 실내에선 다시 탈색돼 투명안경으로 착용할 수 있다.

이미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는 실용성과 편리함 때문에 필수품으로 정착된 지 오래다. 우리나라도 수요층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다만 변색렌즈는 브랜드마다 자외선의 강도나 온도, 습도에 민감해 시간과 장소, 계절에 따라 변색 농도, 탈색 속도에 차이가 크게 나기에 구입 시 안경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또 선글라스와 변색렌즈 모두 자외선을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할 수 있는 ‘퍼펙트 UV’ 기능이 있는 안경렌즈를 선택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케미렌즈는 변색렌즈(굴절률 1.60) ‘케미포토에이드(Photo-Aid)’를 지난 1월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5월엔 고도 근시용(굴절률 1.67)도 후속 출시했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케미포토에이드 변색렌즈는 수입 브랜드 대비 절반가인 10만원대 수준으로 가격 부담도 적고, 변색 성능은 아주 뛰어나다”며 “착용 후 높은 고객만족으로 시장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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