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왼쪽)과 김범진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 대표가 1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한화미래기술연구소에서 주방 자동화 로봇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로보틱스]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왼쪽)과 김범진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 대표가 1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한화미래기술연구소에서 주방 자동화 로봇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로보틱스]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한화로보틱스는 지난 13일 외식 산업 주방 자동화 서비스 전문 기업인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이하 웨이브)와 ‘주방 자동화 로봇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로보틱스와 웨이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방 자동화에 대한 공동 사업 모델을 수립하고 상호협력 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한화로보틱스는 로봇 설계, 제작, 제어 및 안전 기능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웨이브는 주방 자동화 로봇 시스템 설계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한다.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임원)은 “이번 업무협약이 로봇을 활용한 푸드테크 발전은 물론 식음료업계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여러 방면에서 상생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모멘텀 부문에서 분사해 4일 공식 출범한 한화로보틱스는 고객 대상 서비스 로봇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푸드테크 부문 기술을 강화해 공동 사업 참여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현장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협동로봇의 주영역인 산업 분야를 넘어 일반 소비자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반 소비자를 직접 대면하는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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