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전기자동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전체 라인업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 전기자동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전체 라인업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한국타이어는 미국에서 열리는 전기자동차 박람회인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에 참가해 ‘아이온’의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일렉트리파이 엑스포는 이달 14~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11월 10~12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다.

한국타이어는 이 박람회에서 시즌별, 세그먼트별 풀 라인업을 갖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전시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전기차 특화 타이어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계획이다.

전시 제품은 아이온 에보와 아이온 에보 SUV다. 내연기관을 상회하는 전기차의 순간출력을 돕는 제품이다.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력, 저소음, 전비, 마일리지 등 균형 잡힌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아이온 에보는 지난 4월 유럽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의 타이어 테스트에서 젖은 노면 제동력, 마른 노면 제동력, 회전저항, 핸들링 등 4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해 디자인 경쟁력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는 제품 전시 외에도 박람회장 내 공간인 데모 디스트릭트를 후원한다. 전기차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트럭, 승용차, 자전거, 스쿠터에 이르는 다양한 전기 모빌리티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원천 기술 확보에 매진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 선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BMW i4 등과 토요타 전기 SUV bZ4X, 폭스바겐 전기 미니밴 ID 버즈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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