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80 [사진=제네시스]

[현대경제신문 김다경 기자]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G80과 G80 전동화 모델이 최고 등급인 TSP+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올해 2월 G90, 올해 8월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에 이어 이번 G80, G80 전동화 모델까지 TSP+등급을 받으며 높은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올해부터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

측면 충돌평가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으며 헤드램프 평가도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TSP+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획득해야 한다.

또한 차량과 보행자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우수함’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제네시스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의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G80와 G80 전동화 모델의 TSP+ 획득을 비롯한 다수 차종의 최고 등급 획득은 제네시스 모델의 높은 안전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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