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 임직원이 4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진행한 제50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 임직원이 4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진행한 제50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진행한 ‘제50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관광산업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고 격려하기 위해 관광 진흥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올해 창립50주년을 맞은 국내 1세대 호텔 기업이다. 지난 50년간 굵직굵직한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헌하며 국내 관광 산업을 견인해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 22년도부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의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운영하여 코로나19 위기에 지친 국민들의 휴가 지원책 마련에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지난해 휴가지원사업 첫 시행 당시 4,300여명의 근로자들이 혜택을 통해 휴가를 보냈으며 금년에는 지원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김미정 L7홍대 총지배인, 한인호 시그니엘 부산 조리팀장이 금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개인 포상에서 각기 대통령 표창,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미정 L7홍대 총지배인은 부임 후 탁월한 호텔 매출 신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젊음의 상징인 홍대라는 독특한 입지를 더욱 강조키 위해 루프탑풀(Rooftop Pool)을 상시 온수풀로 전환하고 전통주 기반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개발하는 등 상품성 증대에 힘을 쏟았다. 

이에 힘입어 MZ세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호텔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매출이 늘었다.

한인호 팀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지난 4월 K-콘텐츠에서 착안해 영화 기생충에 나온 ‘짜파구리’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달고나’를 시그니엘 부산의 콘셉트에 맞게 준비해 실사단의 입맛을 사로잡은 바 있다. 

실사단에게 부산의 인상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을 얻었으며 시그니엘 부산 개관 이후 미식 호텔로 자리잡는데 크게 공헌해 장관 표창을 얻었다.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눈부신 발전 과정 중에서 당사가 지난 50년간 일익을 담당해 온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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