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가을 맞이 음식 연이어 출시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호텔 업계의 가을 준비가 분주하다.

미식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각종 디저트와 미식 프로모션을 출시했다.

애프터눈티 세트에는 가을 제철 재료인 밤과 무화과, 꿀이 인기다.

안다즈 강남은 13종의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는 디저트 세미 뷔페, 세이버리 3종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어텀 애프터눈티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13종의 디저트는 세미 뷔페 형태로 제공돼 취향에 맞게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다. 가을에 가장 맛있는 밤과 감, 그리고 샤인 머스캣을 이용했다.

디저트로는 밤 몽블랑, 밤 에클레어, 레몬 머랭 타르트, 그리고 샤인 머스캣 타르트 등이 준비된다. 캐비아 훈제연어 라우겐, 햄 치즈 프렌치토스트, 카레 리코타와 오이 잡곡 샌드위치 등이 세이보리로 제공된다.

안다즈 시그니처 커피 혹은 티가 구성에 포함된다. 음료로는 입안 가득 달콤함을 주는 애플파이 카푸치노, 밤 라테 등 커피 6종과 프리미엄 차 9종 혹은 단짠 매력의 솔티드 밀크티 중에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그랜드 하얏트는 골든 허니 딜라이트 애프터눈 티를 11월 26일까지 판매한다.

이 프로모션은 49년 전통의 프리미엄 뉴질랜드 마누카꿀 브랜드 콤비타(COMVITA)와 협업했다.

가을 제철 의 밤과 여왕의 과일이라 불리는 무화과, 리퀴드 골드라 알려진 마누카꿀을 활용해 맛은 물론 건강함까지 책임질 달콤한 디저트와 샤퀴테리, 스페셜 드링크 3종을 선보인다.

마누카꿀과 밤에 오렌지 필을 더해 달콤하고 상큼한 끝 맛을 느낄 수 있는 허니 밤 파블로바, 고소한 커스터드 크림과 라즈베리 무스에 무화과 잼을 넣은무화과 라즈베리 무스, 바삭한 슈에 헤이즐넛 크림을 올린 헤이즐넛 무화과 슈가 있다.

콤비타 최상위 등급인 UMF 20+ 마누카꿀로 만든 시그니처 메뉴 허니 고구마 케이크는 고구마 밤 퓌레를 진하게 우려낸 얼그레이 차와 프랑스 프리미엄 초콜릿을 믹싱해 달콤하고 고소하다.

그랜드 조선 부산은 무화과와 사과를 이용한 애프터눈티를 판매한다.

무화과 슈, 애플쿠키 등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디저트와 시그니처 메뉴인 프렌치 토스트, 브뤼치즈 샌드위치 등의 세이보리까지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구성으로 선보인다.

미식으로는 한우와 제철 해산물이 대세다.

파르나스호텔은 한우 오마카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한우 오마카세 스페셜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한우 오마카세 스페셜은 최고 등급의 한우에 세계 3대 진미 캐이바, 트러플, 푸아그라를 더해 뷔페에서는 접하기 힘든 고품격 고메 라인업을 선보인다.

캐비아를 올린 한우 안심, 트러플 한우 채끝 등심 말이, 푸아그라를 곁들인 치맛살 구미와 한우 떡갈비까지 다양한 한우 부위에 호텔 셰프들의 창의적인 터치를 가미했다.

JW메리어트는 플레이버즈(Flavors)가 다음달 1일부터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가을의 맛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을이 한창인 시기에 맞춰, 제철 작물인 버섯과 호박, 가을에 가장 맛있는 해산물 꽃게, 새우, 문어와 연어 등을 활용한 메뉴 구성으로 준비된다.

컬리너리 팀이 고심해 준비한 대표적인 가을 신메뉴는 삼나무에 구운 연어로 삼나무의 향과 연어의 맛 사이의 조화를 고려해 준비한 제철 생선구이다.

가을 문어의 신선함을 살려 쫄깃함을 느낄 수 있는 알감자 문어 샐러드와 버섯을 활용한 버섯 피자, 버섯 아란치니, 버섯 샐러드도 있다.

더블트리 힐튼 판교는 루프탑 바&레스토랑 닉스(NYX)가 가을을 즐길 수 있는 한우 신메뉴를 다음달 1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NYX 한우 플래터에는 안심, 채끝등심, 부채살 등 총 450g의 대표적인 한우 부위를 아낌없이 제공한다.

깻잎 치미추리 소스, 임자 드레싱을 곁들인 한국식 감자전 유자소스를 올린 참나물 & 버섯 샐러드, 미소 사워크림 글레이즈에 구운 계절야채 등이 포함된다.

더블트리 힐튼 판교 관계자는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고소한 쑥이 들어간 촉촉한 케이크와 더블트리 초코칩 쿠키 아이스크림를 디저트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