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보람 기자]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올해부터 금융포용 지원 산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고 4일 밝혔다.

금융포용 지원 사업은 메트라이프 그룹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닌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재단은 이를 위해 경제지식 함양과 재무 컨설팅을 위한 교육, 저소득 가정 저축계좌 및 다문화 사회적 기업 대출 등 금융서비스, 저소득 가정의 경제 현황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김종운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이사장은 “재단 설립 이후 지난 10년은 더 발전된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새로운 10년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장학생 선발, 장애아동 및 지역아동센터 지원 등 설립 초기에는 아동지원에 초점을 둔 사업을 전개했다. 이후 아동에서부터 노인까지 사업 대상을 확대해왔다.

현재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의 주요 사업으로는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 사업, 행복한 노후 및 은퇴 지원 사업,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 지원 사업, 그리고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 및 재무설계사(FSR)가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이 있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지난 10년 동안 약 115억원의 출연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으며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통해 총 212개 기관과 약 5천여명의 장애아동을 지원했다.

2010년부터는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와 함께 ‘한국 베이비부머 연구(Korean Baby Boomers in Transition) 사업’을 시작해 한국 사회의 고령화 문제에 대한 학술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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