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심한 일교차로 자율신경계 이상 발생 높아져
귀는 몸의 균형과 평형을 유지하는 작용…이상생기면 어지럼증

김형진 다인이비인후과 원장
김형진 다인이비인후과 원장

[현대경제신문 김형진 기자] 겨울의 끝자락에서 낮에는 따뜻하고 아침·저녁으로는 찬바람이 불어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어지럼증이 심해지거나 빈번해지는 경구가 많이 발생한다.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증상이다.

따라서 보통 어지럼증 증세가 나타나면 몸이 허약해 진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지만 어지럼증의 약 80%는 몸의 평형유지를 담당하는 내이(內耳)의 문제로 발생한다.

얼마 전 탤런트 한지민이 내이 관련 질환인 '메니에르 증후군'으로 어지럼증을 겪었던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지럼증은 일반적으로 '현훈(眩暈)'이라는 회전성 어지럼증과 비회전성 어지럼증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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