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미향 기자] LG전자가 8일 고품질 사운드의 2015년형 사운드바를 선보였다.

    사운드바는 막대 형태의 스피커로 TV나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풍부한 음향을 즐기는 제품이다.

    이번에 나온 사운드바(LAS750M)는 4.1 채널에 360W의 웅장한 음향을 담을 수 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독자 음향기술인 SFX(sound field extension)를 적용해 청취자를 감싸는 듯한 입체감이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와이파이(wi-fi)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와이파이를 쓰면 대용량 데이터가 빠르게 전송되기 때문에 원음에 가까운 고음질 음원을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기존 블루투스 방식과 달리 와이파이 기능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구동된다.

    스마트폰을 사운드바와 연결해 음악을 듣다가 전화나 메시지가 와도 음악이 끊기지 않는다.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메신저 앱으로 사운드바를 조작할 수 있는 '홈챗' 기능도 내장했다.

    카톡 창에 '아침 7시 알람'을 입력하면 사용자가 기상하도록 사운드바가 자동으로 음악을 틀어준다.

    구글이 CES 2015에서 선보인 '캐스트 포 오디오(cast for audio)' 기능도 지원한다. 음악 스트리밍 앱에서 재생하는 음원을 와이파이로 스피커에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LG전자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사운드바(LAS550H)도 함께 선보인다.

    가격은 와이파이 기능이 지원되는 'LAS750M'이 69만9천원, 블루투스 전용 사운드바 'LAS550H'가 49만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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