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부문 영업이익 89.7% 급감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GS리테일의 지난해 영업이익 1천4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7.5% 감소한 수치다.

GS리테일은 지난해 매출액 4천9천624억원, 영업이익 1천433억원, 당기순이익 1천11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5.4%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6.5% 감소했다.

부문별로 편의점 부문의 매출(3조5천21억원)은 점포수의 증가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지난해 말 GS리테일의 편의점 수는 8천290개로 516개 순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경영주 수익 개선 활동 등의 비용 발생으로 7.7% 감소한 1천106억원으로 집계됐다.

슈퍼마켓 부문의 매출액은 1조3천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89.7% 대폭 감소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슈퍼마켓 점포수는 지난해 말 기준 262개점으로 전년 대비 4개 순증했지만 소비침체와 경쟁 심화 등에 따른 기존 점포의 매출 하락과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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