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4천530억원으로 전년보다 22.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조6천886억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했고, 순이익은 240억원이 발생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2013년 4.8%에서 작년 5.9%로 1.1%포인트 상승했다.

    두산인프라코어측은 지난해 건설 경기 부진 등 영업환경의 어려움에도 소형 건설장비 부문인 밥캣의 호조로 매출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밥캣의 성장 지속, 엔진 부문 턴어라운드, 지속적인 전사 차원의 구조조정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증가했고, 순이익은 영업이익 개선과 이자비용 감소, 법인세 이익 등의 요인으로 흑자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 4분기에는 영업이익은 1천83억원 규모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8% 늘었고, 매출액은 1조9천755억원으로 4.7%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손실은 816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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