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통화분수 소진 시 유료요금은 국가별 차등 적용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요금제에 포함된 국내 기본제공 통화분수(무료분수)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와 국제통화까지 가능한 ‘국제Free‘ 서비스를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요금제에 포함된 국내 기본제공 통화분수(무료분수)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와 국제통화까지 가능한 ‘국제Free‘ 서비스를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기본통화분수로 국제통화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요금제에 포함된 국내 기본제공통화분수(무료분수)로 국내통화는 물론 국제통화까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국제Free’ 서비스를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LTE 모바일 요금제 사용고객이 2월부터 국제Free 서비스에 가입하면 기본제공 통화분수로 통화 가능한 국가가 기존 17개국에서 234개국으로 대폭 늘어난다.

스마트요금제를 쓰는 고객들도 기본제공 통화분수로 21개 국가와 국제통화를 할 수 있다.

다만 전 세계 국가를 20개 대역으로 구분해 기본제공 통화분수 내 국제전화 사용시 차감되는 기준과 기본 통화분수 소진 시 유료요금을 국가별로 차등 적용했다.

예를 들어 LTE 음성무한자유 69/79 요금제(음성통화 100분) 사용 고객이 국제Free 5천원 서비스에 가입하면 추가 통화요금 부담 없이 최대 100분을 국제통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고객이 미국으로 120분 통화할 경우 100분까지는 기본제공 통화분수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나머지 20분에 한해서는 통화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미국 통화요금은 1초에 1.8원, 20분에 2천160원 수준이다.

국제Free 서비스는 고객이 가입한 모바일 요금제에 따라 국제Free 5천·7천·1만·1만2천·1만5천 등 5개의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소라 LG유플러스 GT사업팀 차장은 “국제Free의 강점은 무엇보다 모바일 요금제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음성통화 분수로 부담 없이 국제전화를 걸 수 있으며 그 대상국가도 전 세계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제전화를 많이 쓰는 고객들은 실적적으로 가계통신비 인하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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