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5가지 마케팅 플랫폼 발표

코트라(KOTRA)가 지난달 30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사옥에서 개최한 '한류스타-중소기업 융합 해외마케팅 사업설명회.
코트라(KOTRA)가 지난달 30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사옥에서 개최한 '한류스타-중소기업 융합 해외마케팅 사업설명회.
수출 중소기업들이 한류스타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전략과 지원 방안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지난달 30일 서울 염곡동 사옥에서 한류스타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한류스타-중소기업 융합 해외마케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코트라는 이날 설명회에서 한류스타와 중소기업의 브랜드를 융합해 새로운 해외시장을 발굴하기 위한 마케팅 플랫폼을 발표했다.

플랫폼은 ▲ 스타와 제품의 직접 결합형 ▲ 드라마를 통한 간접 광고형 ▲ 스타 화보를 통한 간접 홍보형 ▲ 해외 로컬스타 발굴 및 활용형 ▲ 스타의 공헌활동을 결합한 간접 홍보형 등 5가지다.

코트라는 이 플랫폼을 활용하는 중소기업에 맞춤형 바이어 발굴과 유망시장 수출 로드맵 마련 등 수출 계약이 성사될 때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중소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의 김연성 이사와 중화권 역직구 쇼핑몰인 판다코리아닷컴의 이종식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한류 마케팅 사례를 소개했다.

한류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은 큰 비용이 드는 데다 연예기획사와의 네트워크가 뒷받침돼야 해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관심이 있어도 접근이 쉽지 않았다.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90% 이상이 한류가 해외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으나, 한류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10%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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