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14:1비율…최신지침 반영

<사진=한미약품>
<사진=한미약품>

[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한미약품은 내달 1일 유소아 중이염치료에 특화된 항생제 ‘아모클란네오시럽’을 발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아모클란네오시럽은 항생제인 아목시실린과 항생제 내성 발현을 낮추는클라불란산을 14:1 비율로 혼합한 전문의약품이다.

미국소아과학회와 대한이과학회는 두 성분의 14:1 비율을 유소아 중이염치료 진료지침으로 권고하고 있는데, 최근까지 국내에서는 4:1 또는 7:1로 혼합된 기존 제품에 아목시실린 단일제를 추가해 사용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단일제 추가는 가이드라인이 권고한 정확한 용량 투여가 어렵고, 환자의 복약 순응도 및 조제 편의성을 떨어뜨린다는 단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신 진료지침을 충실히 반영한 제품으로, 그동안 제기됐던 여러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소아 중이염 치료에 특화된 항생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번 아목클란네오시럽 출시와 함께 4:1 비율의 아목클란시럽,7:1 비율의 아모클란듀오(정·시럽) 등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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