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사생활 노출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다음카카오의 압수수색영장 요청 및 처리건수 <자료=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의 압수수색영장 요청 및 처리건수 <자료=다음카카오>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지난해 다음카카오에 대한 수사당국의 압수영장 요청·발행 건수가 2012년에 비해 5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카카오가 23일 발간한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카카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처리건수는 2012년 789건에서 지난해 3천910건으로 4.97배 증가했다.

카카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요청은 2012년 상반기 273건에서 작년 상반기 2천131건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하반기에는 사이버 검열 논란 탓인지 1천733건으로 소폭 하락했다.

다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요청도 2012년 1천 363건에서 지난해 4천772건으로 3.5배가량 증가했다. 다음카카오에 대한 압수영장 요청은 2013년 상반기 3천153건으로 급증했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는 "투명성보고서 발표는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또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과 함께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사생활 노출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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