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가볍게 제치는 손흥민
10일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 대 오만 경기. 손흥민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돌파를 하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잡이 손흥민(레버쿠젠)이 감기 때문에 훈련에 불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호주 캔버라의 매켈러 파크에서 열린 대표팀의 전술 훈련에 손흥민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13일 쿠웨이트와의 2015 호주 아시안컵 A조 2차전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전술 담금질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이 어제 아침부터 미열을 동반한 감기 기운이 있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쿠웨이트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기 하루 전에 선발 출전자를 확정하지만 이번에는 마지막까지 누가 출전할지 지켜볼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주로 포진하는 좌측 날개 공격수의 백업요원으로 김민우(사간도스)가 이번 대표팀에 승선했다.

    공격진의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이근호(엘 자이시)도 그 자리를 소화할 수 있다.
    한교원(전북 현대)도 오른쪽 윙어이지만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 때 후반에 왼쪽 윙어로 나온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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