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의 차기 회장 선거일이 오는 20일로 확정됐다.

금투협은 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제3대 협회장 선거를 오는 20일에 치르기로 결정했다.

협회장 후보는 모두 5명이다.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중 금투협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구성된 후보위원회가 오는 14일께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후추위가 추천하는 최종 후보 수는 규정에 정해져 있지 않지만 지난번 선거에서는 3명이 최종 후보로 추천됐다.

금투협 회원사는 최종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투표하게 된다.

회원사는 증권사 60개, 자산운용사 86개, 신탁사 11개, 선물사 7개 등 총 16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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