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 역대 최대 물량…중·소형 위주 주거상품 공급 기조 유지

오는 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창원 감계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오는 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창원 감계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전국에서 3만1천580세대를 분양한다.

이는 국내 건설사들 중 역대 최대의 주택 공급 물량이다.

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1만7천334세대와 주상복합 1만99세대, 오피스텔 4천147실 등 3만1천580가구의 주거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1천34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고 성남과 용인, 평택, 안산, 시흥 등의 택지개발지구와 김포 풍무 도시개발사업구역 등 수도권에서 1만6천772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부산과 창원 등 영남지역에서 6천907가구와 천안과 청주 등 충청지역에서 5천125가구 등 1만3천465가구를 공급한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6년 연속으로 주택 공급실적 1위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중·소형 위주의 주거상품과 1~2명이 거주하는 세대를 겨냥한 오피스텔 공급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첫 분양은 오는 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창원 감계 푸르지오’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아파트 1만3천191세대와 주상복합 1천165세대, 오피스텔 4천134실 등 총 1만8천490가구를 공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의 치밀한 시장분석과 빠른 사업추진으로 부동산 침체기에도 적극적으로 분양사업을 전개한 전략이 분양시장 회복세와 맞물려 빛을 발하고 있다”며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맞춤형 주거상품으로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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