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B2B·소프트웨어 콘텐츠·서비스 플랫폼·loT 사업에 초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시무식을 갖고 “올 한해 새롭게 도전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삼성전자는 3일 밝혔다.

권 부회장은 “올해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업계간 경쟁도 훨씬 치열해 질 것“이라며 ”기존 주력사업은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선진시장뿐만 아니라 신흥시장에서도 우위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생활가전·프린팅솔루션·네트워크 등 육성사업은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 창출을 실현하자”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점을 맞출 사업으로 기업 간 거래(B2B)·소프트웨어 콘텐츠·서비스 플랫폼·사물인터넷(loT) 등을 꼽았다.

권 부회장은 “새로운 수요를 적극 창출해 B2B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소프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디바이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시행력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비스 플랫폼도 강화해야 한다”며 “스마트헬스·스마트 홈 등 loT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경쟁력을 확충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시작된 집단지성 시스템인 모자이크(MOSAIC)와 같은 창의적인 조직 문화도 삼성전자만의 DNA로 정착시켜 새로운 도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끝으로 권 부회장은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며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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