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 디자인에 실용성 결합…멀티빔 LED 지능형 조명 시스템 첫 적용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CLS-클래스의 2세대 모델을 부분 변경해 국내에 출시했다.

벤츠 CLS-클래스는 4도어 쿠페의 효시로 불리며 지난 2004년에 첫 선을 보였다.

벤츠 코리아는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CLS에서 ‘더 뉴 제너레이션 CLS-클래스’를 선보였다.

신형 CLS-클래스는 지난 2011년 국내에 들어온 2세대 모델에 쿠페 특유의 디자인에 세단의 편안함과 실용성을 결합시켜 3년 만에 내놓은 제품이다.

특히 벤츠의 멀티빔 LED 지능형 조명 시스템을 처음 적용해 어떤 상황에서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방 차량과 간격이 너무 좁거나 장애물이 탐지됐을 때 운전자에게 시각적으로 경고해 주는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가 장착됐다.

또 평행 자동 주차와 직각(T자) 주차까지 자동으로 해주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와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등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독일 본사에서 개발한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신형 코맨드(COMAND)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를 통해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전화, 오디오·비디오, 인터넷 등을 고해상도 모니터를 통해 시연할 수 있다.

벤츠가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도입한 긴급 경보 방송 시스템과 360도 카메라,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시스템 등도 장착됐다.

한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룸미러 하이패스 기능과 열쇠를 꺼내지 않고도 차량 문을 여닫고 시동을 걸 수 있는 키레스-고 기능도 집어넣었다.

보행자 인식 기능이 포함된 프리-세이프 브레이크와 벤츠의 탑승자 보호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프리-세이프 플러스 등의 기술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AMG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CLS 250 블루텍 4매틱(8천500만원)과 CLS 400(9천990만원), CLS 63 AMG 4매틱(1억5천490만원), CLS 63 AMG S 4매틱(1억6천990만원) 등 4개 모델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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