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최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북부 하이퐁과 타이응웬, 하노이 팜흥, 남부 호찌민 안동지역의 영업점 설치 인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하이퐁과 타이응원은 대규모 공단이 들어서 있는 지역으로, 외국투자기업 진출이 활발한 곳이다. 호치민 안동은 대형도소매 시장이 발달한 상업지역이다.

이번 영업점 인가 취득에 따라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서 모두 14곳의 채널망을 확보케 돼 이용자 편의가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은행 지점 인가제도가 연 단위 일괄 승인 방식으로 바뀐 이후 4개 지점을 동시에 승인받은 외국계 은행은 신한은행이 처음”이라며 “신한베트남 은행의 성공적인 현지화와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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